#현대#캠게#청춘#다정공#자낮수
두 사람의 만남은 빗속이었다. 우산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시구레는 편의점에 우연히 있던 우주키의 아파트에 우산을 빌리러 가다가, 그와의 이야기가 너무 즐거워 오래 머물러 버린다. 그리고 나서 무슨 일이 있으면 같이 행동하게 된 두 사람. 종종 들리는 우주키의 아파트는 매우 아늑했고, 그에게서 받은 스페어키가 시구레한테는 매우 기뻤다. 그리고 그 우정관계는 서로 속에서 서서히 다른 '정'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갈등 속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술집에서, 어떤 여성을 만난 우주키. 시구레를 「친구」인 채로 인식하기 위해서, 보통의 연애를 하려고, 그 여성에게 연락을 취하는데…. 그것이 두 사람의 운명에 크고 먹구름을 드리우는 계기가 되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