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관계든,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사랑은 사랑인 거예요.
사귀던 남자에게 배신당하고 술에 취해 뻗어있던 마키는 회사 후배 야마다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돌아간다.
눈을 뜨자 모르는 미남자가 알몸으로 옆에 있었다―고 생각했더니, 안경을 쓰자 미남자는 평소의 보잘 것 없는 야마다로 변하고 말았다.
그런데 야마다는 어젯밤 마키가 자신의 동정을 빼앗았으며, 마키가 첫사랑이었다고 말한다.
연애는 지긋지긋해진 마키에게 「교제가 무리라면 하다못해 자위 도구 대신으로라도 삼아주세요.」라고 말하며 물러서지 않는 야마다. 마키는 어쩔 수 없이 『기간 한정』으로 연인을 제안하는데…?!
좋아한다고 하면 그걸로 연인 관계는 종료.
조건을 붙인 그들의 연애는 과연?
「내 행복을 빌어」 & 보너스 만화 동시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