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가의 영애이면서도 꽃과 풀에 지나치게 심취한 안나로즈는 사교계에서 ‘잡초 영애’라 불리며 완전히 혼기를 놓쳐 버렸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마련한 마지막 혼담 상대는 냉혹하고 무자비하다는 소문이 자자한 변경백이었다. 첫 만남부터 그는 안나로즈에게 분명한 선을 그었지만, 변경백령에서의 생활은 의외로 만족스럽기만 한데…?! “마음대로 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저는 가장 좋아하는 약초 연구에 마음껏 매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