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동인지입니다.
도쿄에서 기업 전속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린타로는
혹독한 노동 환경에 마음이 무너졌고
오키나와에 있는 본가에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재택근무로 어떻게든 생활은 이어가고 있었지만,
마음의 상처는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채
사회 복귀에 대한 불안을 안고 있었다.
어느 날, 부모님이 여행을 떠나고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린타로.
배달을 시킨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금발에 피어싱을 한 배달원이었다.
“오랜만이야, 린타로.”라고 말하는 그는 어릴 적부터 함께였고,
동생처럼 아끼던 소꿉친구 ‘카데카루 미즈키’였다.
재회를 계기로 거리를 좁혀 가는 두 사람이었지만,
미즈키의 눈빛 속에는 잊혀진 약속과 뜨거운 감정이 숨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