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의 짐 담당인 《운반꾼》으로서 일당을 버는 딘.
평소대로 변변치 않은 모험가와 마(魔)미궁에 들어가 잡일을 해서 받은
싸구려 보상을 들고 집으로 돌아와 잠들면… 됐겠지만, 그날은 달랐다.
판단 미스로 마물들에게 포위된 모험가들은 그를 '미끼'로 삼아 도주.
남겨진 딘의 선택지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뿐….
하지만 절망의 늪에서 비참한 운명을 뒤바꿀 수 있는 만남을 이룬다!
"여봐라, 딘이여. 소첩의 힘을 믿거라."
마미궁 구멍 밑바닥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폭식비 벨제뷰트.
모든 힘을 먹어 치우는 능력을 지닌 최강의 악마였다―.
영웅을 꿈꾸던 남자가 폭식비와 함께 새로이 자아내는 모험담,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