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일』을 하러 찾아왔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후작 영애 레티시아는 현실의 남성이 거북해서 소설 속 세계의 『최애』를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최신간에서 무려 『최애』가 죽고 마는데, 그 상실감 속에 아버지가 7살이나 연상인 공작과의 약혼을 결정해 버린다―.
「현실 남성이라니 절대 무리예요」라고 호소하면서도 아버지를 거스를 수 없는 레티시아는
『불능』이라고 소문난 공작 지크하르트의 곁으로 향하게 되는데….
눈앞에 나타난 건 죽었을 터인 『최애』 캐릭터를 쏙 빼닮은 『가면』 쓴 공작님이었는데―?
『최애』와 몹시 닮은 사연 있는 공작과 엄청나게 순진한 영애가 『밤일』에 갈팡질팡하면서 부부가 되어가는 순진무구한 이세계 관능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