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받을 만큼 귀엽네, 당신.」
Sub라는 걸 숨기고 있었던 고등학교 교사 와타나베는
약혼자가 도망쳐버린 분노와 욕구불만을 감당하지 못해
만남 앱으로 Dom과 만나기로 한다.
그러나 나타난 건 전 제자인 이즈미였다.
도망치려 했지만, 이즈미의 명령을 거스르지 못한 채
그날 밤 선을 넘고 만다.
게다가 있을 곳이 없다는 이즈미를 본인의 집에서 지내게 해준다.
Sub의 본능에 지배당하고 싶지 않은데
이즈미가 「귀여워」라고 해주는 게 기분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