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회사원 세리나는 어느 날 갑자기 이세계 트립을 하게 된다. 날아간 곳은 세리나와 얼굴이 똑같이 생긴 잔혹한 여성로 악명 높은 시피트리아 왕국의 왕녀 세리스디아나의 눈앞! 하물며 적국 하일브론 제국에 포위되어 궁지에 몰린 상황인데?! 강제로 공주의 대리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리스디아나 왕녀”로서 모두가 하일브론 제국의 패왕이라 부르며 두려워하는 거만한 황자 길베르트에게 붙잡히고 마는데―. 아름답고 거만한 황자 길베르트의 손아귀에 들어간 세리나를 기다리고 있는 운명은 황자의 위안용 장난감? 그게 아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