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숲에 버려진 황자 알렉세이는 마수에게 습격당하고 있는 것을 괴물 같은 외견의 여자가 구해준다.
여자는 알렉세이를 햄이라고 부르고, 알렉세이는 그녀를 파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고독한 사람들끼리 행복한 생활── 하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못하고 알렉세이는 유일하게 자신을 사랑해줬던,
사랑하는 파이가 눈앞에서 죽임당하고 말았다.
시간은 흘러, 복수를 위해 황제의 지위까지 올라간 알렉세이.
한편, 파이는 공작영애 엘레오노라로 다시 태어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