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연소 기사 아르타의 정체는
전설적인 《검성》의 환생이었다.
전생에선 검의 극에 다다르기 위해 전념했던 소년은
어느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한 채 두 번째 인생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차기 국왕후보인 소녀 이리스의 호위임무를 명받아
그녀가 다니는 학원에 검술 강사로 잠입하게 되는데.
그의 너무나도 어린 용모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학생들을
그 뛰어난 검술로 가볍게 상대하던 아르타였지만―.
"선생님. 저랑 진심으로 싸워주세요."
당대 《검성희》라 칭송받는 이리스가 전직 《검성》에게 도전한다!
이건 《검성》이란 이름을 잇는
소년과 소녀, 두 사람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