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다가오는 전율의 악마의 손길이 날 감쌀 때···
금단의 사랑과 증오의 노래가 고요하게 흐른다.
명문가의 딸로 여고생인 아야노는
집안끼리 결정한 혼약을 받아들여
결혼할 때까지 새로운 운전수 겸
보디가드 이나기의 보호를 받으며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던 길에
납치당한 아야노는 자신을 지켜준
이나기의 총구가 순간 자신을 노렸다는
사실을 알아버린다.
대체 누가? 무슨 목적으로?
주위에서 하나 둘 일어나는 수상한
죽음과 관련된 사건에 겁을 먹으면서도
이나기에게 매료되어 빠져드는 아야노는···?!